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반도체 호황 끝?③] 삼성·SK,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트너, 올해 반도체 시장규모 4510억달러 전망…비메모리 전년比 4.6% 성장 예상
삼성전자·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토대 위에 '파운드리' 사업경쟁력 강화 中

[뉴스핌=양태훈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파운드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 기업들의 메모리 반도체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메모리 중심의 사업구조를 비메모리 분야로 확대해 공급과잉 우려의 파고를 넘기 위함이다.

파운드리는 제품(반도체) 설계를 외부에서 받아 이를 생산하는 위탁 사업을 말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다른 국가(대만, 미국 등)에 비해 파운드리 시장에서 점유율이 낮고, 기술개발도 늦었다.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인지도를 무기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경우, SMIC가 파운드리 사업을 통해 삼성전자를 추격 중이지만 아직은 기술격차가 크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항공사진. <사진=삼성전자>

파운드리 시장은 앞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의 융복합 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D램, 낸드플래시)에 대한 수요보다 주문형반도체(ASIC)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4510억달러(한화 482조7955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주문형반도체의 주도로 전년대비 4.6% 증가한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도체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춰 가격 변동 및 시장 흐름에 따라 쉽게 타격을 받아왔다"며 "파운드리 사업을 육성하게 되면 공급과잉 우려에도 기존보다 더 안정적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강점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미세공정 기술'로 파운드리 사업 2위 노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스템LSI(비메모리 반도체 담당) 부분의 파운드리 사업부를 별도 사업부문으로 분리했다. 미세공정 기술을 통해 향후 점유율을 2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초대 파운드리 사업부장은 삼성전자 내 최고 반도체 생산 전문가로 꼽히는 정은승 사장이 맡았다.

삼성전자가 내세운 파운드리 사업의 무기는 미세공정 기술이다. 공정이 미세할수록 반도체 회로의 선폭이 줄어들어 똑같은 크기의 웨이퍼에서 더 많은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만큼 파운드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무엇보다 이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파운드리 업계는 10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 공정시대를 넘어 올해 7나노미터 공정시대를 앞두고 있다. 10nm 공정까지는 삼성전자가 빨랐지만, 7nm 공정에 대해서는 TSMC가 먼저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양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하고 8nm에서 4nm까지 광범위한 첨단 미세공정 로드맵과 전력효율 및 성능개선에 유리한 완전 공핍형 실리콘-온-인슐레이터(FD-SOI) 솔루션 등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을 발표했다.

더불어 경기 화성 생산라인에 10nm급 설비를 증설, 미국 오스틴 공장에 10억달러(한화 1조705억 원) 규모의 투자도 집행하고 오는 2020년까지 15억달러(한화 1조6057억5000만원)를 추가 지원해 파운드리 사업경쟁력을 지속 확보하겠다는 전략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파운드리 포럼을 열어 고객 및 사업 파트너들과 기술의 방향을 공유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해왔다"며 "미국 포럼에서 지난해 공개한 신규 최첨단 미세 공정 (8/7/6/5/4나노)과 18나노 FD-SOI 등 혁신적 공정기술이 이러한 산업 트렌드 변화에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성공을 자신했다.

지난해 전세계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표=트렌드포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전세계 파운드리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569억달러(한화 60조 9114억5000만원)를 기록, 오는 2021년에는 831억달러(한화 88조9585억5000만원)로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 1위는 대만의 TSMC로 전체 시장의 5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해 독주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대만의 UMC, 미국의 글로벌 파운드리에 이어 4위를 차지, 약 7.9%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 '200mm 제품경쟁력' 높여 파운드리 사업 성장 기대   

SK하이닉스도 지난해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사해 100% 출자(3412억9500만원)한 파운드리 전문회사 'SK하이닉스 시스템IC'를 출범시켰다. 이 회사는 청주의 200밀리미터(mm) 팹(FAB, 생산라인)인 'M8'을 활용해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 200mm 웨이퍼 기준 월 10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등의 상위권 업체를 추격하는 것은 당장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200mm 파운드리 업계에서는 제품경쟁력을 높여 장기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IoT 및 지문인식센서용 집적회로(IC), 저화소 이미지센서(CIS), 전력관리칩(PMIC), 디스플레이구동드라이버IC(DDI) 등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먼저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나아가 SK하이닉스는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인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6년 6조292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지난해 사상 최대인 9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SK하이닉스 이천 연구캠퍼스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특히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2조20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청주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9500억원을 투입해 중국 우시 D램 공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장 증설에 따라 증가하는 후공정 물량 대응을 위해 오는 2019년까지는 중국 충칭 후공정 공장의 생산능력 또한 확충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과거의 반도체 산업은 생산능력 확대와 생산원가 절감이 핵심 경쟁요소였지만, 공정 미세화에 따른 기술개발의 난이도 증가와 투자규모 확대, 이에 따른 투자 대비 수익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사업환경이 변화했다"며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같은 시황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전략, 역량, 문화 측면의 딥체인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