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중소·소상공인 혜택은?

기사입력 : 2018년01월19일 11:35

최종수정 : 2018년01월19일 13:29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5인 미만 사업자 신규가입자 90% 혜택
정부 지원사업 선정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 확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정부가 지원하는 월 13만원의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급받으면 중소기업 사업주와 소상공인들에게 어떤 혜택이 돌아갈까? 

19일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지급 개시일은 내달 1일부터이며 해당 월 이후에 신청하더라도 지원조건을 충족한 경우 소급해 일괄 지급된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시급 7530원)에 따라 경영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의 고용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사업주에게 인건비 일부를 보전해준다는 취지로 신설됐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일자리 안정자금 3조원을 신설해 근로자 1인당 13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30인 미만 사업장에서 월 보수액 190만원 미만 근로자(고용보험 가입)를 고용한 사업주가 지원대상이다. 단,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해고 위험이 높은 공동주택 경비, 청소원에 대해서는 30인 이상의 경우에도 지원 가능하다. 

◆ 사회보험료 부담 1만원대로 줄어 '파격 지원'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급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는 인건비 13만원 외에도 파격적인 사회보험료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과 별도로 1조원 규모의 사회보험료 경감대책도 내놨다.  

정부는 사회보험 가입확대사업인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을 통해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고용보험과 국민연금의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현행 월 임금 140만원 미만에서 190만원 미만으로 두루누리 지원 대상 조건을 개선하고, 5인 미만 사업장의 신규가입자 지원수준을 현행 60%에서 90%까지 높였다. 5~10인 미만인 경우는 80%가 적용된다. 

<자료=일자리안정자금 홈페이지>

올해 한시적이긴 하지만 지원 조건에 맞는 해당 사업장에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로 신규가입해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받는 경우 사업주·근로자의 건강보험료를 50% 낮춰준다. 또 4대 보험 신규 가입시 2년간 세액공제 혜택도 돌아간다. 

이로써 사업주의 사회보험료 월부담액은 5인 미만 사업체, 월보수 157만원 노동자 1인 기준으로 13만8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파격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단 산재보험은 제외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영세사업주들은 늘어난 인건비 부담을 일자리 안정기금과 사회보험료지원제도 두 가지 지원을 통해 어느 정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지원책도 검토중에 있다"고 전했다. 

◆ 정부사업 우대 지원·가점 혜택 등 

일자리 안정자금은 지급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는 사회보험료 경감 외에도 각종 정부사업에서 우선권을 부여받는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우선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사업 선정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10인 미만 영세소기업이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하면 올해 한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가 배정한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총 1조6886억원원이며, 이중 80%인 1조2800억원을 지금까지 한버도 정책자금을 이용하지 않은 소상공인들에게 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 소상공인이 정책자금을 신청할 경우 자금 소진에 따른 지원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월별 배정한도에 관계없이 우선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 사업 대상 선정시 일자리안정자금을 지원 받은 기업에 가점을 주기로 했다. '동네슈퍼 체인화 사업'의 슈퍼협동조합 선정시 우대(최대 5점 가점)하고, 소공인사업 지원 시에도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기업의 근로자 고용정도에 따라 가점(5~10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