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18 업무보고] 평창‧인천공항에 자율주행차 달린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24일 09:08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09:08

자율주행 가능한 스마트도로 수도권과 제주도에 구축
화성에 세계 최고수준 자율주행 실험도시 연내 완공

[뉴스핌=서영욱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올해 강원도 평창에 자율주행차가 달린다. 

경기도 화성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실험도시인 '케이시티(K-City)'가 들어선다. 

24일 국토교통부가 업무보고한 '국토교통 혁신성장 추진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완전자율주행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 자율주행차를 4차산업혁명 핵심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자율주행의 미래상 <자료=국토교통부>

우선 올해는 민간의 혁신역량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위한 기반 구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에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를 연내 완공한다. 32만㎡ 규모에 고속도로와 교외, 도심과 같은 실제 주행환경을 재현해 연내 완공 후 민간에 개방한다. 

서울시와 함께 실제 도로를 활용한 테스트베드를 서울 도심에 구축해 신기술 실험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딥러닝'과 같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개발을 위해 자율주행 관련 대규모 주행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민간과 공유하기 위한 자율주행 데이터센터도 조성한다.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스마트 인프라'도 주요 고속도로와 도시에 구축한다. 

수도권 고속도로 85㎞, 서울 버스전용차로와 도시고속도로, 제주 주요관광도로에 주변 차량과 도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도로를 시범 구축한다.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정밀도로지도는 오는 2020년 조기구축 한다. 지난해 고속도로 1351㎞를 구축한데 이어 올해 주요 간선도로를 추가해 1700㎞의 정밀도로지도 정보를 제공한다. 

자율주행차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국민체감 행사도 확대한다. 이와 관련한 각종 교통서비스 시범사업을 착수한다. 

평창올림픽프라자를 달리는 평창올림픽 자율주행 시승행사를 시작한다. 또 서울 도심 내 체감행사와 인천공항에 자율주행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대중교통시스템, 트럭 군집주행 실증 연구개발(R&D)에 착수하고 자율주행버스를 스마트도로와 연계해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국토부는 또 누구나 자율주행차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도 조성한다. 

연내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필요한 안전기준과 보험제도 안을 마련해 내년 말까지 제도화한다. 

자동차‧통신‧전자‧지도 관련업계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인프라 표준‧인증을 마련해 산업 생태계도 조성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