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밀양 세종병원 참사, 37명 사망…정부, 수습 '총력'(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망 37명, 중상 7명, 경상 136명 잠정 집계
화재 원인 조사 중, 세종병원 스프링클러 없어

[뉴스핌=유수진 기자] 26일 오전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로 현재까지 37명이 숨지는 등 총 18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환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가 많아 인명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소방‧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세종병원 1층 응급실 근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병원에서는 의사 2명과 간호사 9명이 근무했다. 간호사 두 명이 처음 불길을 발견해 오전 7시32분 소방당국에 신고를 했고, 3분 뒤인 7시35분에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26일 화재가 발생한 세종병원 벽면이 시커멓게 그슬려 있다. <사진=뉴시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곧바로 건물 진입을 시도했으나 연기가 가득차고 화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사다리를 이용, 인명구조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별관인 요양병원으로 화염이 번질 것에 대비, 구조대원을 투입해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94명을 무사히 대피시켰다. 불길은 오전 10시26분 완전히 잡혔다.

화재 당시 세종병원 100명, 요양병원 94명 등 총 194명이 입원해 있었다. 사망자는 대부분 1층과 2층, 5층에 입원해 있던 환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대다수가 구조돼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을 거뒀다.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직접적인 화재로 인한 사망은 없고 질식사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인명피해가 컸던 이유로 고령의 중환자가 많았다는 점을 들었다. 천재경 밀양보건소장은 "병원에 중환자와 노인환자가 많아 화재사고에 취약했다"면서 "노인환자가 많았던 게 사망자가 많은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근무 중이던 의료진도 3명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원인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건물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며, 이 때문에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008년 3월5일 병원 허가를 받은 세종병원은 스프링클러 의무설치 대상이 아니다. 지난 2014년 8월 바닥면적 300㎡ 이상이거나 300㎡ 이하로 창살이 설치된 요양병원에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법이 바뀌었다. 법 개정 전 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는 병원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정부는 이번 화재 참사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소집,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집결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헬기를 타고 밀양으로 이동,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지휘하고 있다. 소방청과 경찰청,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 30여명의 범정부 현장대응 지원단이 현지에 파견됐다.

지원단은 현장감식 및 검안반, 의료·장례 및 구호지원반, 소방협업반, 언론지원반, 부처 및 도 협업반 등으로 구성된다. 범정부 차원에서 역량을 집결, 현장수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