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5734석·아시아나 2571석 추가
[뉴스핌=유수진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설 연휴 귀성‧귀경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국내선 공급석을 늘린다. 양사의 추가 공급 좌석은 8300여석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제공=각사> |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설 연휴 전날인 14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김포-제주 ▲김포-부산 등 2개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투입한다.
올해 추가된 임시편 공급 규모는 32개 운항편, 총 5734석이다. 지난해 대비 운항편수는 10편, 공급석은 2052석 늘어났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와 예약센터, 여행대리점 등을 통해 임시 항공편 예약 접수를 받는다. 임시항공편의 경우 지정된 시한까지 결제를 마쳐야 해당 좌석의 자동취소를 방지할 수 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1일부터 설 연휴 추가 공급석에 대한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설 연휴 전날인 14일부터 19일까지 ▲김포-제주 ▲광주-김포 등 2개 노선의 일부 부정기편에 기존 소형기 A321 대신 중형기 B767을 투입하기로 결정, 총 2571개 좌석을 추가 공급한다.
항공권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예약센터, 모바일 웹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가능하며, 기한 내 구매를 마쳐야 자동 취소되지 않는다. 1인당 예약 가능 좌석 수는 최대 6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임시 항공편 예약으로 인한 전화 예약 문의 급증에 대비, 예약 접수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홈페이지 시스템 점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