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조배숙 "19석 확보 가능…실질적인 캐스팅보트는 민평당에"

기사입력 : 2018년02월04일 12:17

최종수정 : 2018년02월04일 12:18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회 조배숙 위원장 기자간담회
"이용호 의원도 주말 지나 민평당 합류 결심해줄 듯"

[뉴스핌=이지현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장은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평화당이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19석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현재까지 민주평화당 의원은 18명인데, 이용호 의원님이 결심을 해 주실 것 같다"면서 "(이 의원을) 포함하면 19명이고 그 외에 한 두분 더 합류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평화당이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국회의원 재적의원은 296명, 과반수는 148명인데 구속 수감된 최경환·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 두 석을 빼면 146명이 과반수인 셈이다.

그 중 더불어민주당과 그에 우호적인 의석을 합하면 129석이어서 총 17석이 '매직넘버'라는 설명이다.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에서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배숙(왼쪽 두번째)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경환 대변인, 조 위원장, 장정숙 의원. <사진=뉴시스>

이용주 의원은 "현재 의석 기준으로 총 17석이 확보되면 국회 내에서 가부를 결정할 수 있는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다"면서 "민평당이 확보한 의석수는 의결권 기준 19석이므로 실질적인 의결권이 민평당에 있다. 6월 지방선거 결과까지 포함해도 충분한 캐스팅보트 확보를 위한 의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반면 미래당(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당)은 최소 34석을 확보해야 하는데, 현재로서 본인들이 원하는걸 다 해도 32석을 넘지 못하게 되어 있다"면서 "따라서 실질적인 캐스팅보트는 저희 당에 있다고 보는게 맞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민주평화당에 합류하기로 한 의원은 중재파였던 황주홍 의원까지 포함하면 총 15명이다. 민평당 측은 이용호 의원과 일부 중재파 의원들이 다음주 쯤 추가 합류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민평당은 당명과 당 로고를 공식 발표했다.

박주현 홍보위원장은 "민주평화당이라는 당명에는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정치개혁을 추진하고, 민생제일주의 정책을 개발하며 남북 대화와 협력을 통해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로고는 평화를 염원하는 비둘기가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면서 "로고 색상은 민생의 안정과 평화의 실현을 상징하는 녹색과 민주, 개혁을 상징하며 촛불을 의미하는 오렌지색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민평당 당헌의 주요 내용도 발표했다. 이용주 의원은 "민평당 당헌 주요 내용은 당원의 주권 강화와 사당화 방지"라면서 "또 위원회를 설치해 차별해소정당, 지역균등발전정당, 평화통일정당, 노인복지정당을 지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