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北 '백투혈통' 김여정 방남…김정은 메시지 가져오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올해 29~31세 추정
대북 전문가들 "일단 북한이 성의 보인 것"
김정은 대리인 역할, 한미훈련 언급할지 주목

[뉴스핌=노민호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9일 방남한다.

북한의 김씨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으로 분류되는 김여정의 방남 결정 배경을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사진 제공=통일부>

'백두혈통' 김여정은 누구

북한은 김일성 국가주석과 그의 부인 김정숙이 백두산 인근 지역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했다는 점을 들며 '백두혈통'이라고 부른다.

김여정의 출생년도는 1897, 1988, 1989년 등 다양한 설이 있으며, 이를 근거로 29~31세 정도로 추정된다. 그는 김정일의 셋째부인인 재일교포 출신 무용수 고영희 사이에서 태어났다. 고영희는 김정철과 김정은, 김여정 등 2남 1녀를 낳았다.

김여정은 김정은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는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소에서 김정은을 수행하고 등장하면서 실명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여정은 2014년 11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을 시작으로 2016년 5월 중앙위원회 위원을 거쳤고,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에도 올랐다. 지난해 10월에는 북한 권력의 정치국 후보위원 반열에 올랐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과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사진=뉴시스>

'김정은 메시지' 들고 오나

김정은이 여동생 김여정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보내는 것을 두고 정부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김여정 파견 결정에 대해 "다른 외국 정상의 가족들이 축하 사절단으로 파견되는 사례도 함께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 전문가들은 "북측이 성의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훈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김여정 입장에서는 이번 평창 방문이 국제정치 데뷔무대라고 할 수 있다"면서 “미국에서 이방카 트럼프가 온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김여정 방남 결정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재천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김정은의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북측이 성의를 보인 것으로 파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해군 제1함대사령부 제3특전대대(UDT/SEAL) 대원들이 지난해 강원도 해안 일대에서 키리졸브(KR) 및 독수리훈련(FE)의 일환으로 적진을 침투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동생 내려보낸 김정은의 의도? '北 이미지 개선'vs'美 고위급과 접촉'

일각에선 김정은 위원장이 여동생을 보낸 것을 두고 반드시 '호재'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북한 전문가는 "일단 북한이 남북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 같지만 이를 명분으로 향후 한·미 연합훈련 중단에 대해 강하게 요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창올림픽 이후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되면, 북한은 경색될 남북관계의 책임을 우리 쪽에 넘길 가능성이 크다"면서 "평창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 모멘텀으로 삼으려는 한국 정부가 난처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측이 이날 통보한 고위급대표단에는 김여정 외에도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포함됐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