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워크 패션 사업 인수로 매출액 증가
재고 충당금 추가 및 폐기손 증가로 이익 감소
[뉴스핌=오찬미 기자] 한섬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3.2% 감소한 5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2287억원으로 72.6%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437억원으로 22.6% 줄었다.
2017년 4분기 매출액은 4012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3.0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76.2% 감소했다. 분기 순손익은 26억원으로 85.4% 줄었다.
한섬 측은 "매출액이 증가한 배경은 SK네트웍스 패션사업 인수에 따른 것"이라며, 이어 "4분기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사업 종료가 예정된 브랜드 재고충당금 추가 설정, 한섬글로벌과 현대 G&F 재고충당금 설정 기준 강화 및 과년차 불량재고 폐기손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각각 설명했다.
한섬은 이날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