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년 1차 참가자 모집..944명 모집에 6617명 몰려
5개 분야 중 최고 인기는 '문화'..예술기획자도 41대1
[뉴스핌=김세혁 기자] 서울시 구직자들은 지역축제와 행사 코디네이터 직종에 큰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
서울시는 지난 7~9일 열린 ‘2018 뉴딜일자리’ 참가자 1차 모집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경제, 문화, 복지, 환경·안전, 교육·혁신 등 5개 분야 120개 사업에 걸쳐 944명을 모집한 이번 박람회에는 총 6617명이 지원, 평균경쟁률 7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1차 모집 경쟁률(1.7대 1)을 4배 웃도는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문화 관련 일자리가 평균 13.9대 1(166명 모집, 2300명 지원)로 최고였다. 복지 분야는 평균 6.1대 1(251명 모집, 1524명 신청), 경제 분야도 평균 6.1대 1(269명 모집, 1628명 신청)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문화 관련 일자리를 세분화하면 지역특화 축제 및 행사 코디네이터 분야가 경쟁률 52대 1로 가장 치열했다. 같은 분야의 예술기획자 양성 프로젝트도 41대 1(4명 모집, 163명 신청)로 경쟁률이 높았다.
복지 분야의 주거복지매니저(45대 1), 독거어르신케어매니저(32대 1)에도 구직자가 많이 몰렸다. 환경·안전 분야의 생활불편민원해결사는 15대 1, 서울에너지 복지사는 11대 1, 교육·혁신분야의 아웃리치 청년혁신 활동은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경쟁률이 낮은 사업은 15명 모집에 17명이 신청(1.1대 1)한 장애인복지시설 서포터즈 운영 사업이었다.
연령별로는 나이제한이 없는 46개 사업(440명 모집)에 3558명이 지원, 평균 8.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만 참여 가능한 74개 사업(504명 모집)에는 3059명이 지원, 평균경쟁률이 6.1대 1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