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장르 MMORPG부터 '개척형 오픈월드'까지 다양한 장르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이번 설 연휴기간엔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 게임들이 유저들의 귀성길 지루함을 달래줄 전망이다. 국내 유저들에게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캐쥬얼 게임에 탐험·사냥·채집 등을 통해 야생에서 생존해야 하는 '개척형 오픈월드'장르까지 게임 종류가 한층 다양해졌다.
최근 가장 핫(Hot)한 게임은 넥슨의 모바일 신작 '야생의 땅 듀랑고'다. 기존에 없었던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라는 새로운 장르로 국내 모바일 시장을 휩쓸고 있다. 출시 2주간 누적 다운로드는 330만건을 넘었다.
야생의 땅 듀랑고 대표이미지 <사진=넥슨> |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 사회를 살던 이들이 공룡 시대로 넘어오면서, 거친 환경을 개척하고 가상 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게 이 게임의 기본 세계관이다. 이에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어들은 현대 지구에서 야생 세계로 떨어져 생존을 시작하게 된다.
생존·탐험·사냥·사회 건설·부족 형성·다양한 공룡과의 전투 또는 공생 등과 기존 모바일게임에 없었던 콘텐츠들이 포함된 야생을 다른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개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야생에 주어진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무한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제작과 건설·요리·농사 등 깊이 있는 생활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공룡 및 타 유저와 공존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게임 콘셉트 ▲스스로 제작할 수 있는 방대한 종류의 아이템 ▲자신만의 사유지를 꾸며나가는 즐거움 등을 이 게임 매력요소로 꼽는다.
테라M은 국내 게임 유저들에게 전통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MMORPG 장르다. 전 세계에 걸쳐 2500만명의 유저풀을 보유한 온라인게임 '테라'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테라M 대표이미지 <사진=넷마블게임즈> |
방어형 영웅인 '탱커'와 공격형 영웅인 '딜러', 회복형 영웅 '힐러' 등 다양한 역할을 가진 6명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역할 분담 기반의 플레이하는 것이 이 게임 특징이다.
아울러, 파티플레이를 통한 보스 공략이 핵심인 ▲레이드 ▲결투장 및 전장 ▲길드전 등 이용자간 대결(PvP) 모드를 비롯, 대규모 필드와 다양한 파티 던전 등 PC MMORPG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압도적으로 구현한 점도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부턴 총 10회에 걸친 영상 콘텐츠 '테라M이 알고싶다'를 통해 유저 성향에 맞는 캐릭터 고르기 및 던전 공략법, 무과금으로 게임 즐기는 방법 등 게임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략법을 공개했다.
'프렌즈마블'은 온가족이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자사 캐릭터인 라이언, 튜브, 어피치, 네오, 프로도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접목해 만들었다.
게임은 캐릭터들과 함께 주사위를 굴려 세계 각국을 돌며 랜드마크를 수집 및 육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측은 이 게임 특징으로 ▲누구나 알기 쉬운 게임룰 ▲재미를 배가시키는 미션, 보너스카드, 연장전 등의 신규 룰, ▲다양한 승리조건 ▲실시간 4인이 참여 가능한 멀티플레이 대전 기능 ▲세계 각국의 특징을 살린 새로운 스타일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등을 꼽았다.
프렌즈마블 대표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