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아이언맨’ 윤성빈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썰매 종목에서 금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새로운 스켈레톤 황제로 자리매김하며 조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대관식을 올렸다.
15일 오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 출전한 한국 윤성빈이 1차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
윤성빈은 16일 오전 강원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최종 4차 시기에서 50초02의 트랙 레코드를 세우며 최종 3분20초55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다.
총 4번의 기회를 더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스켈레톤 경기에서 윤성빈은 1차시기부터 단 한차례도 1위를 내주지 않는 압도적 경기력을 보였다. 그 중 3번은 트랙 레코드를 경신했다. 마지막 4차 시기에서도 흔들림 없는 스타트로 레이스를 마쳤다.
썰매 종목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윤성빈은 혜성같이 등장했다. 6년전 평범했던 고교 3학년이었던 윤성빈은 지난해부터 출전한 7차례 월드컵에서 5차례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에 우뚝 섰다.
15일 오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 출전한 한국 윤성빈이 1차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