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폭발물 탐지로봇·열영상 감시 장비 운용
[뉴스핌=노민호 기자] 주한미군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항공정찰용 무인기 등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소속 케빈 중사, 머레이 준위, 김주성 소령, 김강연 대위(왼쪽부터 시계반대 방향)가 평창 동계올림픽 보안관제센터에서 미 무인항공기로부터 전송된 영상을 모니터하며, 작전상황을 확인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주한미군 무인기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전 기간에 진행되는 모든 구간을 항공정찰하면서 올림픽 보안관제센터로 영상을 제공, 대테러 및 경비작전과 연계돼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한미군 무인기는 감시 사각지역이나 접근 제한지역의 영상을 올림픽 보안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해 우리 군의 대테러 및 경비작전 수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영상단말기 모니터 요원인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소속 머레이 준위는 "평창 동계올림픽 경비작전에 참여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영광스럽다"면서 "주한미군으로서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하는 뜻깊은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주한미군의 무인기 지원은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와 외교부, 국방부 미 국무부, 그리고 한·미 군당국의 사전 긴밀한 협조하에 이뤄진 것"이라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이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더욱 빛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우리 군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병력 뿐만 아니라 신기술을 적용한 열영상감시장비, 드론, 폭발물 탐지로봇 등 다양한 첨단 감시 및 경비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