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부겸·김영춘 출마 안한다는데..지역에선 자꾸 출마 촉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본인들 '출마 안해' 재차 언급..지역선 "등판해달라" 요구
지지자들 김부겸 향해 "대구 변혁의 선봉에 서 달라"
김영춘, "출마는 선택 안 해...이야기 더 들어볼 것"

[뉴스핌=조정한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향한 지역 민심이 뜨거운 모양이다.

이미 본인들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는데도,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6.13 지방선거 출마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주변에 따르면 당사자들도 내심 출마를 완전히 접지는 않은 듯하다. 향후 대구·부산 시장 선거의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는 이유는 여당 지지층에서 보수진영의 오랜 집권으로 역동성을 잃은 두 지역에 변화와 혁신을 이뤄달라는 거센 요구가 많아서다.

또한 두 장관 모두 집권여당 소속인만큼 여러가지 산적한 지역 과제들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작용하고 있다. 현재의 지자제장은 권영진 대구시장·서병수 부산시장으로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지난 20일 대구 중구 명덕로 한 카페에서 '김부겸과 더불어 대구 변화를 바라는 대구시민들'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부겸, 대구 변혁의 선봉에 서 달라"

'지역주의 타파'를 외쳤던 김부겸 장관은 지난 4.13 총선에서 진보진영의 불모지로 꼽히는 대구에 승리 깃발을 꽂은 바 있다. 그것도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수성구갑'에서다.

대구 출신인 그는 지난 2013년에도 대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해 '아름다운 패배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여권 내에선 김 장관을 두고 대구의 '변화·혁신 아이콘'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

정기숙 계명대 명예교수와 류진춘 경북대 명예교수 등 학계와 언론계, 문화예술계, 법조, 의교계 인사 100명은 지난 20일 대구시 남구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대구는 변화와 혁신의 중차대한 갈림길에 있다"며 김부겸 장관의 대구시장 출마를 요청했다.

각계 원로들로 구성된 '김부겸과 더불어 대구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은 "장장 23년 동안 오로지 보수일색의 시장만 선택한 결과는 어떠했느냐"며 "지난 세월 대구는 몰표로 TK(대구경북) 대통령을 뽑았지만 세계로 열린 하늘길 하나 마련하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참 부끄럽게도 대구는 배타적인 도시, 수구꼴통의 도시, 절해고도의 도시, 심지어 고담도시란 놀림을 받아 왔다"면서 "하지만 혁신의 깃발을 든 정치가 김부겸의 아름다운 도전, 찬란했던 촛불혁명, 무조건 보수사랑에서 벗어나려는 시민들의 인식 변화에 힘입어 변혁의 기운을 잉태했다. 이제 김부겸 장관이 대구변혁의 선봉에 서 달라"고 요청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학선 기자 yooksa@

김영춘 "출마 선택은 안 하지만, 이달말까지 경청하고 더 들어보겠다"

1995년 지방자치단체장 직선제가 실시된 이후 부산시장 선거(2004년 보궐선거 포함)는 모두 7번 치러졌다. 하지만 민주당 계열의 정당 후보가 당선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등 보수정당 후보가 모두 부산시장에 당선됐다.

부산 출신인 김영춘 장관을 향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그만큼 부산은 보수진영의 텃밭이다. 하지만 이번 6.13지방선거에선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특히 김영춘 장관에 대한 기대심리가 예상외로 크다.

김 장관은 부산진갑 지역위원장(2011년)·부산시당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 민심을 탄탄히 다졌고, 지난 4.13 총선에서 부산진구갑에서 당선됐다. 출마 요구가 잇따르는 것도 지난 선거에서 언급됐던 '부산 정권교체'를 이뤄줄 인사라는 판단 때문이다.

김 장관을 향한 지역의 출마 요구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부산지역 해양수산인들은 '김영춘 장관의 출마를 촉구하는 모임'을 결성, 지지 서명을 받아 김 장관에게 전달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23일 민주당 소속 부산지역 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 출마예정자 등 16명이 김 장관의 부산시장 출마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김 장관의 부산시장 출마는 부산시민의 엄중한 명령이자 간곡한 부탁"이라며 "부산 발전을 위해서 김 장관이 부산시장 출마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장관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거 출마는 선택 안한다"고 부산시장 출마에 일단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부산도 급하고 중요하지만 지금 내가 하는 일도 중요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집중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보고 알아서 선택하라면 부산시장 선거 출마는 선택 안 한다"고 했다.

다만 "그렇다고 나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요소도 있다. 출마를 요구하는 사람들의 절박함도 있어 2월 말까지 당분간 여러 이야기를 경청하고 더 들어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여전히 출마에 대한 변수가 남아있는 셈이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사진
'여론조사 대납' 오세훈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헌정사 첫 5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섰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후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린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선고 공판을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법원 자체 장비로 영상을 촬영했다가 선고 후 공개하는 방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스핌DB]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10차례 받아 후원자였던 김 씨에게 33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을 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17일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원을 구형했다. 강 전 부시장과 김 씨에게는 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오 시장이 특검의 구형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박탈당한다.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집행유예 포함) 형을 확정받을 경우 5년간 공무담임 등의 제한 규정에 따라 취임하거나 임용될 수 없다. 선고에 앞서 취임하거나 임용된 자는 퇴직해야 한다. 특검 측은 결심공판에서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된다"며 "(오 시장은)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정황증거와 간접증거는 있지만 녹취와 같은 직접증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또 명 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명 씨가 선거 전략을 담당할 만큼 전문성을 갖췄다고 보지 않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선고를 앞둔 지난 20일 오 시장은 특검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치주의를 흔드는 정략적인 장외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오 시장이 이날 1심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는다고 해도 형 확정 전이므로 곧바로 시장직이 박탈되지 않는다. 특검법의 신속 재판 규정(1심은 기소일로부터 6개월, 2·3심은 전심 선고일로부터 3개월)에 따라서 항소와 상고가 이어질 경우 늦어도 내년 1월 전후에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이뤄질 전망이다. 100wins@newspim.com 2026-07-22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