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호텔업계가 봄을 맞아 다양한 '봄맞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봄맞이 꽃축제를 비롯해 서울과 지역 곳곳의 패키지 상품들이 10만원대 미만부터 준비돼 있다.
2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을 비롯 한국 내 4개의 하얏트 호텔에서는 오는 4월 27일까지 봄맞이 ‘2+1’ 객실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료=하얏트호텔> |
파크 하얏트 서울을 제외한 서울·인천·부산·제주 하얏트 호텔이 동시 진행하며 한 호텔에서 2박을 투숙할 경우 연속되는 1박의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투숙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호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객실을 예약하면 투숙기간 호텔 내에서 이용가능한 식음료 1만원 이용권도 함께 제공된다.
투숙 시 호텔 내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 수영장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자료=호텔롯데> |
롯데호텔서울도 남산과 고궁, 청계천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 '스위트 스프링' 패키지를 출시했다.
슈페리어 패키지(27만원)에는 슈페리어룸 1박, 2인 조식, 포크와 나이프, 컵, 접시가 담긴 피크닉 바스켓이 포함된다. 디럭스룸, 2인 조식, 피크닉 바스켓, 더 라운지 계절음료 2잔이 제공되는 디럭스 패키지는 31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각각 만원 추가시 조식과 애프터눈 티, 칵테일 아워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클럽 라운지 혜택이 더해진다.
서울 벚꽃 명소로 꼽히는 석촌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는 슈페리어룸 1박, 교보문고 드림카드 1만5000원권,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이용권 2매, 디퓨저로 구성된 패키지를 2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조식을 추가하면 28만원이다.
롯데호텔제주 <자료=호텔롯데> |
제주에 방문할 계획인 여행객들을 위해 롯데호텔제주도 ‘Whisper of Spring’패키지를 내놨다.
롯데호텔제주 패키지에는 디럭스 테라스 오션 뷰 룸 1박, 2인 조식, 풍차라운지 2인 무료, 해온 수영장 무료 이용이 포함돼 있다.
오는 3월 31일까지 롯데호텔제주와 롯데시티호텔제주에 투숙하는 고객이 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에서 전기차(테슬라, 볼트, 아이오닉)를 이용할 경우 최대 7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테슬라 모델 S 차량을 대여하는 고객은 롯데호텔제주의 식음업장에서 사용 가능한 레스토랑 2만원 상품권과 인스탁스 폴라로이드 카메라 무료 대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설악 켄싱턴 스타호텔 <자료=이랜드파크> |
봄을 맞아 설악산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수요층을 위해 설악산 케이블카 이용권과 설악산국립공원 입장권이 포함된 호텔패키지도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가까이에 있는 켄싱턴 스타호텔에서는 오는 3월 1일부터 25일까지 설악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설악의 봄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 레스토랑 ‘더퀸’ 뷔페(2인), 설악산국립공원 입장권(2매), 설악산 케이블카 이용권(2매)으로 구성돼 있는 패키지를 주중(일~목) 13만9300원부터, 주말 16만79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전남 구례 산수유 꽃축제 <자료=이랜드파크> |
전남 구례 산수유 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과 하동에서는 오는 3월 10일부터 31일까지 노란 물결의 산수유 꽃과 함께하는 '구례 산수유 꽃축제 여행 패키지'를 준비했다.
구례 산수유 꽃축제는 지리산 자락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로 국내 최대 산수유마을인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에서 열린다. 기간은 3월 17일부터 25일까지다. 지리산을 병풍처럼 두른 구례의 마을마다 노란색의 산수유꽃이 최고의 봄 풍경을 선사한다.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지역의 향토 음식 불꽃 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 패키지를 이용하면 객실(25평형) 1박과 구례 산수유 차 2잔, 수제 머랭쿠키 1봉지를 8만2000원(세금포함)부터 이용할 수 있다. 구례 산수유 꽃축제 행사장까지는 20km거리에 있고 자동차로 약 20분이 소요된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의 구례 패키지에는 패밀리 객실(21평) 1박과 구례 산수유 차 2잔, 수제 머랭 쿠키 1봉지가 포함된다. 가격은 7만4500원(세금포함)부터다. 꽃축제 행사장까지는 37km떨어져 있어서 차로 40여분이 걸린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