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연극

속보

더보기

'하이젠버그' 정동환x방진의 출연 확정…불확실한 내일이 기대되는 삶

기사입력 : 2018년03월02일 15:04

최종수정 : 2018년03월02일 15:04

[뉴스핌=황수정 기자] 연극 '하이젠버그'에 배우 정동환, 방진의가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4월 국내 초연되는 연극 '하이젠버그'는 세계적인 히트작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의 극작가 사이먼 스티븐스(Simon stephens)의 최신작이다. 2015년 6월 미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흥행보증 연극 단체인 맨하탄 씨어터 클럽에서 초연된 후, 몇 차례 앙코르 공연을 통해 '올해 최고의 연극'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하이젠버그'는 독일의 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의 개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작용과 존재의 변덕, 불확실성, 그리고 자연과 모든 인간 관계에서의 예측할 수 없는 가능성을 두 남녀를 통해 얘기하는 2인극이다.

극중 '알렉스' 역을 맡은 정동환 배우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안티고네' '메피스토' '햄릿' 등 고전극 전문 배우로 불리운다. 오랜만에 현대극으로 무거운 분장을 지우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무대에 선다.

정동환은 "젊은 시절에는 불확실한 미래가 불안했다. 지금의 나이에도 변주가능성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인간의 삶은 예측할 수 없기에 꿈꿀 수 있지 않은가. 이제야 비로소 내일이 기대된다"고 작품에 대한 생각을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비극과 고독의 역사에 대응하여 주고 보이지 않는 내적인 삶을 살고 있는 알렉스로 분하며, 40대 초반의 자유분방하고 거칠게 표현되는 외로운 조지(방진의)를 만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70대 황혼기 남성의 용감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듬어지지 않은 소통방식과 거침없는 행동의 40대 초반 '조지' 역에는 최근 '비너스 인 퍼'의 벤다 역으로 연기력을 재조명받은 방진의가 맡는다. 그는 "극중 그녀의 대화방식은 다듬어지지 않아 껄끄럽지만 밝고 경쾌한 성격이다. 어쩌면 현 시대의 소통방법과 닮아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극 '하이젠버그'는 오는 4월 24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리앤홍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