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근희 기자] 애경(대표이사 이윤규)은 주방세제 '순샘', 샴푸 '케라시스 퍼퓨머리 드 그라스'가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2018’ 패키징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8일 발표했다.
1953년부터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 세계 54개국 6400여 개의 디자인이 참가했다.
이번에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순샘은 '순한샘물'이라는 브랜드명의 의미와 제품의 특징인 깨끗함, 천연성분을 디자인에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샘물의 물의 파장을 용기에 형상화했고, 그래픽 디자인을 통해 싱그러운 자연이 투영된 모습을 반영했다.
케라시스 퍼퓨머리 드 그라스는 프랑스 향수산업의 중심지인 그라스의 향기를 담은 샴푸다. 그라스 지역의 고유 심볼을 활용한 용기 디자인이 특징이다.
애경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디자인경영'을 시도한 성과"라고 말했다. 애경은 디자인과 패키징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는 디자인경영을 수행하고 있다. 2007년 5월 애경디자인센터를 별도 설립하고, 제품에 디자인의 가치를 부여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순샘(왼쪽)과 케라시스 퍼퓨머리 드 그라스. <사진=애경> |
[뉴스핌 Newspim] 김근희 기자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