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지현 기자] 8일 일본 내각부는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비 0.4%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전 속보치 0.1%보다 크게 성장했으며 전문가 예상치 0.2%를 넘어섰다. 전분기 성장률은 0.6%였다. 이로써 8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1.6% 이며 이전 속보치 0.5%를 크게 앞섰다. 전문가 예상치 0.8% 성장을 넘어선 수치다. 1980년부터 2017년까지 일본의 평균 GDP 성장률은 0.5%이다. 1990년 2분기 3.2% 성장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2009년 1분기 4.9% 마이너스 성장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실질 GDP를 항목별로 보면 민간 소비는 0.5%, 설비투자는 1.0% 증가했다. 반면 민간 주택 투자는 2.6% 감소했다. 공공투자도 0.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명목 GDP 성장률은 전기비 0.3% 성장했고 이는 속보치 0.0% 감소보다 높아진 수치다. 연율로는 1.1% 성장했다.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일본 분기별 성장률 추이 <사진=트레이딩 이코노믹스> |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