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낙연 총리, "고아개념 달라져…조기발견 'IT·빅데이터' 활용 중요"

기사입력 : 2018년03월08일 10:39

최종수정 : 2018년03월08일 10:39

제3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고아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 캠페인이나 행정조직도 중요하지만 조기발견 특히 IT나 빅데이터를 활용할 방법은 없는가가 중요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제3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아동학대 방지 보완대책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과거보다 더 나빠졌다고까지 말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분명한 것은 고아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과거에는 부모가 돌아가셔서 부모와 사별한 아이가 고아인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부모로부터 버림받는 아이가 고아인 세상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이어 “출산율이 형편없이 낮아지는데 그런 세상에 아이를 충분히 보호하지 않고 버리는 부모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아동학대는 버리는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학대를 하는 그런 문제를 어떻게 막을 것 인가”라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핌DB>

그는 “대처는 크게 보면 우리 공동체의 공동보호, 공동감시 이런 의식의 전환 또는 체제의 변화가 있어야하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캠페인이나 행정조직도 중요하지만 과학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은 없는가, 조기발견 특히 IT나 빅데이터를 활용할 방법은 없는가가 중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구개발특구 제도 혁신방안과 관련해서는 “이제까지 연구개발특구는 규모 중심의 접근으로 인정됐고 운영돼 왔다”며 “연구 기관이 40개 이상이고 대학이 3개 이상이어야 한다는 기준을 두다 보니 덩치가 커질 수밖에 없어 전국 권역별로 5개를 겨우 유지하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총리는 “혁신방안의 제일 큰 골자는 이렇게 규모 위주의 연구개발특구 보다는 작더라고 강한 강소 특구를 여러 개 갖는 방식으로 변화해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 우선 눈에 띈다”며 “그 가운데 하나가 연구소 기업을 활성화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앞으로는 공기업, 한국전력과 같은 세계적 공기업이 연구소 기업을 만든다거나 대형병원들이 연구소 기업을 만들도록 허용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면서 “허용한다는 것은 쉽다. 실제로 얼마나 활성화 될 것인가, 어떻게 유인할 것인가 하는 것은 만만치 않다”고 피력했다.

그는 끝으로 연구개발특구 혁신방안을 접한 보건복지부, 산업부, 중소기업벤처부 장관들의 생각을 묻는 등 연구소 기업 유인방안과 관련해 논의했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