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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성·여성성은 선천적?…전문가들 "사회적 영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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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우월 인식은 편견…"뇌의 성차 아직 명확하지 않아"

[뉴스핌=김은빈 기자] 여성이 기업에서 임원에 오르지 못하고, STEM(과학·기술·공학·수학)분야 진출도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  

8일 아사히신문은 "여성이 사회에서 남성에 비해 주요 보직에 오르지 못하는 배경에는 남성이 선천적으로 우월하다는 '남성 우위'에 대한 편견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지난해 기준 상장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이 3.7%에 불과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문은 미국 일리노이 대학 연구진의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5~7세의 아동 96명을 대상으로 '우수함'이라는 단어가 남녀 중 어느 쪽을 연상시키는지를 물어봤다. 

실험에서 연구진은 아이들을 1명씩 면담하면서 '정말 똑똑한(smart)' 인물에 대해 짧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 다음 남녀 사진을 2명씩 보여주고 해당 인물이 누구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실험결과 5세일 경우 남녀 아동 모두 자신과 같은 동성을 고르는 비율이 비슷했다. 하지만 6세 이상으로 넘어가면서 여자아이들은 동성을 고르는 비율이 내려갔다. 반면 남자아이들은 바뀌지 않았다. 

연구진은 남자가 우수하다는 생각은 아동기 때부터 학습하기 시작한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장래 커리어를 선택할 때 폭을 좁히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가라 준코(相良順子) 세이토쿠대(聖徳大) 발달심리학 교수는 "남녀 차이는 태아때부터 시작되지만 유아기 이후부터는 주변을 관찰하면서 성역할을 학습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가라 교수는 "엄마만 가사를 담당하고, TV에선 수트를 입은 남성들만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그 역할이 자신의 것이라고 배우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성별에 얽메이지 않고 자신은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생각하도록 사회가 바뀔 필요가 있다"고 했다.  

◆ 뇌에도 남성·여성 있다?…"아직 해명되지 않아" 

신문은 남녀의 행동이나 능력, 생각의 차이가 뇌의 차이와도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뇌에도 성차가 있다는 주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뇌에도 성차가 있다는 연구 중 가장 유명한 연구는 1982년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로, 여성이 우뇌와 좌뇌를 연결하는 뇌량이 남성보다 두껍다는 내용이다. 이 연구는 '여성은 좌·우뇌가 잘 연결돼있어 멀티 태스킹에 유리하다'는 내용으로 확대해석되곤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차이를 부정하는 논문들도 많이 나온다. 1997년 캐나다 앨버타 대학의 연구진은 '뇌량의 성차는 신화일까, 실제일까'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1980년 이후 이뤄진 49개의 연구데이터를 해석한 결과 연구진은 뇌량의 크기나 모양엔 성차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미국 로잘랜드 프랭클린대학에서도 2016년 복수의 연구 데이터에서 6000명의 MRI 사진을 분석한 결과 성차는 명확하지 않다고 결론내렸다. 

사토 와타루(佐藤弥) 교토대 교수도 뇌파와 MRI를 이용해 무의식 중에 나오는 얼굴 표정과 감정의 관계를 조사하면서 동시에 성차도 비교해봤다. 호불호를 판단하는 데 영향을 주는 뇌의 편도체 크기와 타인의 얼굴표정을 무의식 중에 따라하는 비율 등을 십수명을 대상으로 다양하게 조사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성차는 확인할 수 없었다.

사토 교수는 "성차에서 명확한 차이는 나오지 않았고 개인차가 훨씬 컸다"며 "성차는 보다 복잡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입체블록을 머릿속에서 회전시키는 문제에 있어서는 남성의 성적이 좋다고 알려져 있어, 시각에 관한 신경 네트워크 활동에는 성차가 있다는 연구도 있다. 하지만 신문은 "지금까지도 뇌의 성차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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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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