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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게리 콘 후임 NEC 의장 크리스 리델 유력시

기사입력 : 2018년03월12일 08:00

최종수정 : 2018년03월12일 08:00

[뉴스핌=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회의(NEC) 의장 후임으로 크리스 리델 백악관 전략담당국장을 유력한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더힐(The Hill)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 리델 백악관 전략담당 국장 <사진=블룸버그TV>

리델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레드 쿠시너가 추천한 인물로, 제안을 받아 들이면 그는 개리 콘에 이어 백악관 국가경제회의(NEC) 의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리델 이외에도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이사,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도 NEC를 이끌 의장 후보로 거론됐다고 WSJ가 보도했다. 개리 콘은 샤히라 나이트 백악관 NEC 세금 및 퇴직 정책 특별보좌관을 추천했지만 그는 몇몇 백악관 관리들에 NEC 의장 자리에 관심이 없다고 알렸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리델은 콘과 다르게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먼저(America first)" 정책에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NYT, 더힐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해 대선 당시 뉴질랜드 매체 스쿱(Scoop)에 "무분별한 자유무역과 무분별한 자유 시장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개리 콘은 자유무역에 열성적인 지지자다. 그는 지난 6일 트럼프의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반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임을 발표했다.

리델은 트럼프 정부 출범 초기부터 백악관에서 쿠시너가 이끌고 있는 '미국 혁신팀(Office of American Innovation)'에서 전략기획을 담당한 핵심인물이며 마이크로소프트·제너럴모터스(GM) 경영진을 역임한 기업인이다. 뉴질랜드 태생의 리델은 백악관 내 평판이 좋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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