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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능안골 고분군 발굴조사 착수…22년 만에 재개

기사입력 : 2018년03월12일 10:23

최종수정 : 2018년03월12일 10:23

부여 능안골 고분군 조사지역 전경 <사진=문화재청>

[뉴스핌=이현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부여군(군수 이용우)과 함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하나로 백제 시대 귀족 무덤인 '부여 능안골 고분군'(사적 제420호)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한다.

'부여 능안골 고분군'은 백제 사비도성의 동쪽에 있는 백제 시대 귀족층의 집단묘성격을 띤 고분군이다. 1994년 부여군 공설운동장을 조성하던 중 처음 발견되어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1995년과 1996년 두 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했다. 이곳에서 백제 시대 고분 60여 기와 금제 및 금동제이식, 은제관모장식, 은제요대장식 등이 출토됐다. 특히 도굴되지 않은 백제 후기의 귀족 무덤들과 출토유물이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 7월에 사적으로 지정됐다.

부여 능안골 고분군 32호분(1995~1996년조사) 출토 금제이식 <사진=문화재청>

지난해 시행한 '부여 능안골 고분군' 시굴조사에서 34기의 고분이 추가로 확인되었는데 보존상태가 좋은 횡혈묘(3호 고분)와 무덤방 및 배수로를 갖춘 13.5m의 대형 석실묘(14호 고분) 등이 새롭게 발견됐다. 올해부터 연차적인 정말 발굴조사가 이루어지는 만큼 부여 능안골 고분군의 성격이 더 명확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22년 만에 재개한 이번 조사가 백제 시대 고분의 다양한 형식과 백제 귀족의 부장문화를 연구하는게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의 성과를 활용해 백제 사비 시대 귀족무덤의 실체 규명뿐만 아니라 부여 지역 핵심유적에 대한 왕궁, 관방, 사찰, 왕릉 등 사비왕도의 역사성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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