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작지만 특별한 서울시 공원 결혼식 예비부부 모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싼 대관료 없고 허례허식 축소한 알짜 공원 결혼식 인기
줄인 비용 기부하는 결혼문화 확산..하객규모 등 규칙 지켜야

[뉴스핌=김세혁 기자] 비용은 줄이면서 설렘과 추억은 살리는 서울시 공원 야외 결혼식이 신청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자원을 줄이는 ‘에코웨딩’과 간단한 피로연을 제공하는 ‘야외결혼식’을 결합한 ‘공원에서의 작은 결혼식’을 올해 월드컵공원, 남산공원, 양재 시민의 숲 등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공원에서의 작은 결혼식’은 시간에 쫓겨 예식을 진행하지 않아도 되고, 이용자 취향을 살려 장소를 꾸밀 수 있다. 예식의 운영 역시 자유롭고, 많게는 수 천 만원에 달하는 대관료가 없어 인기다.

4년째를 맞는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은 14일부터 11월까지 접수를 받고 4~11월 중 예식을 진행한다. 예식장소를 평화의공원 내 평화의정원으로 옮겼고 버진 로드 양쪽에 미송 기둥을 설치, 그늘을 만드는 등 실속을 더했다.

소풍결혼식은 절감된 예식비용을 이웃과 나누는 기부 결혼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소풍결혼식을 선택한 부부들은 결혼식 꽃이나 쌀 화환, 축의금을 기부하고 있다.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00-5571)로 문의하면 된다.

양재시민의숲 꽃길 결혼식은 4월 2일부터 4월 16일까지 접수하며 9~10월 가을에 예식이 열린다. 작은 결혼식에 대한 기획안과 신청동기 등을 적은 신청서를 관련 서류와 함께 4월 2일부터 4월 16일까지 이메일(dongbuparks@seoul.go.kr)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방문 제출(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도 가능하다.

기획안과 신청서를 토대로 총 17쌍을 선정하며, 결과는 4월 20일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 공지한다. 선정된 예비부부는 공원 예식장은 물론 하객용 테이블과 의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작은 결혼식의 취지에 맞춰 하객규모 120명 내외(양가합산), 축하화환 반입금지, 출장뷔페 간소화 및 음식물 가열·조리를 위한 화기 사용금지 등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

남산공원 호현당 전통혼례는 13일부터 23일까지 접수하며 4~10월 예식이 열린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남산을 배경으로 한옥건물 호현당에서 원삼과 활옷, 사모관대를 차려입고 백년해로를 기약하는 전통방식으로 치러진다.

호현당 전통혼례는 하객 100명 내외, 피로연 없이 간단한 다과 준비(피로연 필요시 주변 식당 이용),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및 축하화환 설치 금지 등을 권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