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다우 주간 1.6% 하락, FOMC 주시

기사입력 : 2018년03월17일 05:10

최종수정 : 2018년03월17일 05:10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 흐름을 탔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및 인사 불확실성을 둘러싼 우려가 가시지 않았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유럽이 본격적인 보복 관세 조치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는 등 무역전쟁 리스크 역시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1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72.85포인트(0.29%) 오른 2만4946.51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4.68포인트(0.17%) 상승한 2752.01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0.25포인트 소폭 오른 7481.99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한 주 사이 각각 1.6%와 1.3% 하락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가 앞으로 몇 주 이내에 본격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EU가 10페이지 분량의 보복 관세 해당 품목 리스트를 마련, 25%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이 뉴스 헤드라인이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라며 “특히 무역 마찰과 주요국들의 미국에 대한 보복 행위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이와 함께 다음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제롬 파월 신임 의장이 주도하는 첫 회의에서 연준이 25bp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투자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파악한 채권 트레이더들의 금리인상 전망이 91.6%에 달했다.

회의 결과에 대한 이견을 찾기 힘든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점도표에서 확인되는 정책자들의 중장기 금리 전망과 인플레이션 및 무역전쟁 가능성을 둘러싼 경기 판단에 시선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백악관 참모들의 추가 해임 가능성을 점치는 외신들의 보도가 당분간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높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백악관이 H.R.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의 해임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투자 심리를 달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2월 주택 착공이 7% 급감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반면 같은 기간 산업생산은 1.1% 늘어나 4개월래 가장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이 밖에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2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99.5를 훌쩍 뛰어넘은 동시에 2004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티파니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5% 급락했고, 넷플릭스는 RBC 캐피탈 마켓이 목표 주가를 300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1% 이내로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