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안병훈이 2계단 하락한 6위에 자리했다.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3월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파72·741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공동 10위로 뛰어 올랐다.<사진= AP/뉴시스> |
이날 안병훈은 6번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7,8,9번홀에서 내리 연속 보기를 범했다. 이후 12,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타수를 만회했다.
타이거 우즈(43)는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 209타로 공동10위로 뛰어 올랐다.
전날 공동17위였던 우즈는 4개의 파5홀(4번, 6번, 16번홀)에서 버디 3개를 낚았다. 초반 3,4,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후 8번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후반 들어 11번 홀과 16번홀서 버디, 17번홀에서는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우즈는 현지 인터뷰서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항상 최고의 스코어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오늘 보기 3개를 범했지만 이후 버디 3개로 이를 만회했다는 것이 긍정적인 면이다”며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타수를 더 줄이겠다고 밝혔다.
현지 미국 전문가들은 “우즈의 기량이 다시 예전 전성기 시절로 돌아왔다”며 그의 스윙을 반기고 있다. 골프닷컴은 ‘티샷, 아이언샷, 쇼트게임, 퍼트 등이 모두 전성기 시절로 돌아왔다’고 분석했다.
PGA 아놀드 파머 대회 3라운드 리더보드.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