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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양회] 국무원 부총리, 시진핑의 경제복심 류허(劉鶴)

기사입력 : 2018년03월19일 15:07

최종수정 : 2018년03월19일 15:07

시진핑의 경제 책사, '신창타이' 개념 설계자
실질적인 경제 사령탑, 시코노믹스 지휘 예정

[뉴스핌=홍성현 기자] 19일 중국 국무원 부총리로 선출된 류허(劉鶴) 중앙 재경 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은 ‘시진핑의 경제 책사’로 통한다. 향후 류허 부총리는 중국 경제 금융 분야를 이끌며 시진핑 집권2기 실질적인 경제 사령탑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임 국무원 부총리 류허(劉鶴) <사진=바이두>

류허 중앙 재경 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은 19일 중국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차회의 제7차 전체회의에서 한정(韓正) 상무위원, 후춘화(胡春華) 정치국 위원, 쑨춘란(孫春蘭) 정치국 위원과 함께 국무원 부총리로 선임됐다.

신임 부총리 류허는 중국 경제 ‘신창타이(新常態 뉴노멀)’ 개념을 설계한 주인공이자 제13차 5개년(2016년-2020년) 계획의 주요 책임자로 잘 알려져 있다. 시진핑 주석의 중학교 동창이기도 한 류허는 시 주석의 친위 세력을 일컫는 시자쥔(習家軍)의 일원이기도 하다.

류허 부총리는 지난 2017년 19차 당대회에서 공산당 정치국 위원으로 선출됐으며, 현재 중앙재경 영도소조 판공실 주임과 국가발전 및 개혁 위원회 부주임을 맡고 있다.

1952년 1월 허베이(河北)성 창리(昌黎)현에서 태어난 류허는 런민(人民 인민)대학교에서 공업경제를 전공했고, 경제학과 행정학 석사과정을 밟은 뒤 모교에서 연구원 및 경제학 교수로 몸 담았던 이력의 소유자다.

한편, 시진핑 주석의 권력이 강화되고 리커창 총리의 입지가 대폭 축소됨에 따라 향후 시진핑의 측근 류허 부총리가 전면에 나서 시진핑 집권2기 실질적인 경제 사령탑 역할을 할 것이라고 국내 외 매체들은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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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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