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日 정계, ‘전 국세청장' 국회 증언 주목..."27일 아베 치명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모리토모(森友) 학원’ 스캔들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사가와 노부히사(佐川宣寿) 전 국세청장의 국회 증언을 앞두고, 그가 어떤 말을 할지 ‘사가와의 입’에 일본 정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여야는 오는 27일 사가와 전 청장을 국회에 불러 증인 환문(소환신문)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가와 전 청장은 모리토모 학원에 국유지를 매각할 당시 소관 부서였던 긴키(近畿) 재무국장을 지냈으며 문서 작성을 책임졌던 인물이다.

증인 환문에서는 ‘누가 지시를 했는지’ ‘무슨 이유로 문서를 조작했는지’가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재무성의 ‘손타쿠(忖度, 촌탁)’는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야당 측의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좌) · 사가와 노부히사 전 국세청장(가운데) ·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우) <사진=뉴시스>

◆ “누가 문서 조작을 지시했는가?”

사가와 전 청장은 처음 모리토모 학원 문제가 불거졌던 지난해 2월 열린 국회 환문에서 “정치인의 관여는 일절 없었다” “(학원 측과의) 교섭 기록은 없다”고 답변한 바 있다. 하지만 없다던 문서가 공개되면서 파장은 일파만파 확대되기 시작했다.

이번 증인 환문에서도 “누가 문서 조작을 지시했는가?”가 최대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재무성의 오타 미츠루(太田充) 재무국장은 지난 19일 국회 답변에서 “사가와 전 청장의 관여 정도는 크지 않았겠나.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소 다로(麻生太郎) 재무상은 16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나나 총리 관저가 사가와 전 청장의 답변에 압력을 가한 사실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야당 측은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공산당의 다츠미 고타로(辰巳孝太郎) 의원은 “공무원이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고 이익도 생기지 않는데 (이렇게) 엉뚱한 일을 할 리가 없다”며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희망의 당의 다마키 유이치로(玉木雄一郎) 대표는 20일 기자회견에서 “사가와 전 청장과 그 부하 직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답변”이라고 비판했다. 또 “아소 재무상의 사임은 불가피하다”며 재무성의 책임을 물었다.

◆ “아베 총리의 발언이 문서 조작에 영향 미쳤을 것”

문서를 조작한 동기에 대해서도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주장하는 것은 지난해 2월 아베 총리의 국회 답변이다. 아베 총리가 “나와 아내가 매매나 인가에 관여했다면, 총리직도 국회의원직도 내놓겠다”고 단언한 것이, 관료들로 하여금 문서를 조작하도록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입헌민주당의 쓰지모토 기요미(辻元清美) 국회대책위원장도 “사가와 전 청장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행동해 왔던 것이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아베 총리의 답변에 맞추기 위해 아키에(昭恵) 여사에 관한 부분을 관료들이 알아서 삭제한 것 아니냐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아소 재무상은 20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촌탁은 없었다”고 거듭 부정했다.

이번 국회 환문에서 모리토모 스캔들의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신문은 예상했다. 허위 증언을 하면 위증죄에 처해지기 때문에 사가와 전 청장이 아예 답변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

오타 재무국장에 따르면 사가와 전 청장은 퇴임 당시 후쿠다 준이치(福田淳一) 재무차관의 청취 조사에서 “형사 고발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 답변은 삼가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증인 환문에서 같은 답변을 반복하면 진상 규명은 요원해 진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