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일본 최대 항공사인 ‘ANA(전일본공수)’ 계열의 저가 항공사(LCC) ‘피치 항공’과 ‘바닐라 에어’가 통합을 결정했다고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피치의 이노우에 신이치(井上慎一) CEO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LCC간의 경쟁 환경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 시점에서 통합하는 것이 베스트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일본 국내 노선도 확대해 나가면서 중거리 LCC도 강화할 것”이라며, “통합에 의해 피치의 독자성이 사라지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바닐라 에어의 고토 가쓰야(五島勝也) 사장은 통합 이유에 대해 “국내외 LCC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통합으로 규모의 이점을 살려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아시아 최고의 LCC로 성장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피치항공'과 '바닐라에어'가 통합을 결정했다. <사진=피치항공> |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