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현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중국의 양대 증시는 23일 오전장 3% 넘는 폭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78% 하락한 3172.77 포인트로 장을 시작한 뒤 급락세를 이어갔다. 현지시각 11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3.27% 하락한 3156.89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전일비 3.59%, 3.20% 하락했다.
국금증권(國金證券)은 “중미 무역전쟁은 글로벌화에 역행하는 움직임으로 양국 모두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며 “단기적으로 A주 증시는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글로벌화는 되돌릴 수 없는 추세인 만큼 중장기적으로 증시는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쥐펑투자고문(巨豐投顧)도 “단기적으로 A주 증시의 타격은 불가피 하다”면서도 “다만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던 A주의 펀더멘털을 변화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23일 11시 30분 상하이종합지수 <그래픽=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