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돈 더 내야 대리기사 온다?'...소비자 부담 키우는 카카오T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카카오드라이버 '추천요금제' 적용..."요금 더 내면 빠른 기사 배정"
카카오택시 유료화는 업계 반발과 관계없이 진행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카카오T' 수익화 정책에 대한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콜택시, 대리운전 호출 등 이동수단(모빌리티) 서비스에서 나타나는 수요·공급 불균형 문제를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으로 전가하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리운전 서비스인 카카오드라이브에 '추천요금제' 기능이 최근 추가됐다. '미터기 요금'보다 높은 금액의 이용료를 앱 내에서 카카오측이 이용자에게 먼저 제안하는 기능이다.

직접 이용해본 결과, 기존 호출 방식대로 비교적 교통 상황이 원활한 밤 시간대에 약 8.5km 거리를 카카오드라이버를 이용해 이동하면 목적지 도착 후에 1만8000~2만원 수준의 요금이 나온다. 하지만 같은 조건에서 추천요금제를 이용하면 2만3000~2만6000원의 요금이 사전에 부과된다. 추천요금제를 선택하면 5000~60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 셈이다.

카카오측은 대리운전 요금의 일정 비율을 중개 수수료로 가져간다. 요금이 오르면 수수료 수익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다.

카카오드라이버 미터기 요금(왼쪽)과 추천요금제(오른쪽) <카카오T 캡쳐>

카카오 관계자는 이에 "대리운전 수요가 급증하는 연말에 이용자와 대리운전기사의 원활한 연결을 돕기위해 도입한 기능"이라며 "기존 대리운전 서비스와 달리, 미터기·직접입력·추천요금 등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해 이용자 선택권을 늘리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이 방식이 결과적으로 전체 대리운전 요금을 올리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대리기사들이 추천요금제 등을 통한 고요금 호출을 선호하게 되면서 기존 미터기 요금만으로는 적시에 대리기사 배정을 받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우려는 앞서 '카카오택시 유료화' 추진 과정에서도 나타난 바 있다. 카카오측은 추가 비용을 내면 근거리 택시를 강제로 배차해주는 '즉시배차' 서비스와 역시 이용료를 더 내면 연결 확률이 높은 택시에 호출을 우선적으로 보내는 '우선배차' 서비스를 카카오T에 추가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당초 지난달 말까지 유료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었지만, 현재 유료 서비스 출시는 잠정 연기된 상태다. 업계에선 유료화에 대한 택시업계의 반발로 서비스 출시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에 "택시 유료 서비스는 현재 시스템 막바지 개발단계"라면서 "택시업계와의 갈등보단 단지 소프트웨어 개발 일정이 계획보다 늦어진 것. 빠른 시일 내 마무리 작업을 끝내고 출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택시업계와의 협의 및 설득 작업은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택시업계와의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유료 서비스를 강행한다는 의지로 비칠 수 있어 업계와의 추가 마찰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콜택시 및 대리운전 서비스 상의 수요·공급 불일치를 '웃돈'에만 의존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T의 수익화 방식과 관련해선 '연회비 납부 방식', '콜비 부과 방식' 등 예전부터 많은 방식이 업계에서 추정으로 나왔지만, 결국 이용자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방식이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 빠른 콜을 위해 추가 요금을 내는 방식이 결국 전체 요금 인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는 합당한 지적으로, 회사측이 이 문제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