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1이닝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36)은 4월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7회 등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1이닝 동안 17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의 최고 구속은 시속 92.5마일(149km)이었다.
3-3으로 맞선 7회초 팀 2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팀 앤더슨을 상대로 4구째 시속 86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애덤 엔글에게는 4구째 시속 141㎞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유격수 키를 넘기는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요안 몬카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뒤 아비세일 가르시아를 시속 146㎞ 포심으로 연속 삼진시켰다.

오승환은 4월2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는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획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