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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2년까지 명예 학·석·박사 3000명 배출

기사입력 : 2018년04월09일 11:29

최종수정 : 2018년04월09일 11:29

자유시민대학 통해 평생교육 제공..일자리와도 연계

[뉴스핌=김세혁 기자] 서울시가 시민력 제고를 위해 2022년까지 명예 시민 학‧석‧박사 3000명을 양성한다. 

9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자유시민대학 2022 운영계획’은 시민 모두에게 질 좋은 평생교육을 제공, 성숙한 시민력을 축적하는 전략들을 담았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5년 간 총 33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자유시민대학 2022 운영계획’의 5대 핵심과제는 명예 시민학위제 도입 및 명예시민학‧석‧박사 3000명 배출, 본부캠퍼스 본격 운영, 서울자유시민대학 100개소로 확대, 교육분야 확대 개편(4개→7개) 및 품질 강화 지원, 빅데이터 활용 학습이력 통합관리시스템 가동 등이다.

명예 시민학위는 시민대학 일반‧심화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일정 기준을 이수한 시민에게 수여된다. 공인된 학위는 아니지만 시는 명예 시민학위 수여자를 서울자유시민대학 강사나 학습매니저, 평생학습코디네이터 등 사회공헌 일자리에 연계해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본부캠퍼스는 옛 서울시복지재단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484.96㎡) 규모로 조성됐다. 강의실과 대규모 강연이 가능한 100석 규모 시민홀, 동아리방, 도서관과 학습카페 등을 갖췄다. 

5개 권역별(도심권‧서북권‧서남권‧동북권‧동남권) 캠퍼스와 대학 연계 캠퍼스를 아우르는 총괄본부로, 서울자유시민대학 프로그램의 기획‧운영을 총괄하는 교무실 겸 교실 역할을 맡는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민관상생을 바탕으로 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10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서울자유시민대학을 총 100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연내 공모를 통해 기관‧단체를 선정하고 최대 3년간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교육분야는 기존 인문학 중심(인문학, 서울학, 민주시민, 문화예술)에서 ▲사회‧경제 ▲환경‧생활 ▲미래학 등 3개 분야를 추가해 총 7개 분야로 확대한다. 

박원순 시장은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시민이 만들고 위대한 시민은 다양한 교육과 학습의 기회를 통해 탄생한다”며 “시민들이 생활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평생학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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