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HSBC 홀딩스가 이번에 새로 만든 보직인 아시아태평양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책임자로 HSBC 말레이시아 법인의 무크타르 후세인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했다고 9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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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은 HSBC의 아시아 일대일로 사업부가 성장하도록 진두지휘하며, 은행의 글로벌 사업부와 전세계 지사들 사이에 협력을 유도할 전망이다.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중국과 동남아, 파키스탄,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유라시아 국가들을 연결하고 협동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구상은 크게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나는 육지 기반의 실크로드 경제벨트 계획이고 다른 하나는 해상 기반의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계획이다.
씨티그룹, HSBC, 스탠다드차타드(SC) 등 글로벌 은행들은 일대일로를 통해 수요가 확대될 것을 예상해 자본시장 솔루션에서 헷징에 이르는 분야에 직원을 확충해 왔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