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 팀의 무승부를 도왔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4월18일(한국시간) 브라이튼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호브 앨비언과 원정경기에서 10호 도움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 타이를 기록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브라이튼전에서 손흥민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작성한 토트넘의 해리 케인. <사진= 토트넘> |
이날 손흥민은 후반3분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시즌 10호 도움이자 시즌 28번째 공격 포인트다.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후반 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흘러나온 공을 드리블, 박스 중앙에 위치한 해리 케인에게 공을 전달했다. 케인은 침착하게 슛,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18골 10도움으로 지난 시즌에 기록한 공격포인트 28개(21골 7도움)와 타이를 이뤘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22분과 전반 추가시간 날카로운 슈팅을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선제골 2분만에 파스칼 그로스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유럽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해리 케인에게 최고 평점 7.7을 매겼다. 왼쪽 날개로 출전한 손흥민은 7.0점을 부여해 활약상을 인정했다. 골키퍼 요리스에 이어 팀내 3번째 평점이다. 뒤를 이어 오른쪽 날개로 나선 모우라가 6.9점, 에릭센은 6.5점을 받았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후 공식인터뷰서 "어려운 게임이었다. 주도한 경기였지만 공격력이 떨어졌다. 경기를 이길만큼 기회를 만들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68로 프리미어리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는 리버풀(승점 70), 2위는 맨유(승점71)이다. 1위 맨시티는(승점 87)는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맨시티는 지난 16일 맨유가 웨스트브롬에 0-1로 패해 벌어진 승점차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그 우승와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등 '더블'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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