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5월5일 뮤지컬 '세종이야기-왕의 선물'의 막이 오른다.
궁중문화축전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궁증극 '세종이야기-왕의 선물'은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과학기술부터 예술, 법률, 한글창제 및 반포 등 세종의 업적과 정신을 다양한 퍼포먼스로 담아낸 가족 뮤지컬이다.
'세종이야기-왕의 선물'을 연출한 박준혁 감독은 "어릴 때부터 궁에 놀러 왔을 때 '우리나라 궁은 왜 빈집이지? '라는 생각이 있었다. 들어갈 수도 없고 그게 정말 싫었다. 그래서 궁을 이용해 공연도 해보고 일반 시민들게 보여주면 좋지 않을가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번에 기회가 주어졌다. 궁에서 공연을 보고, 행사에 참여하는 그 순간 만큼은 우리의 조상, 임금님을 비롯한 왕족, 그리고 궁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그 궁 안에 살아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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