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렁크에 택배왔어요“…아마존의 ‘배송 야심’

기사입력 : 2018년04월24일 22:33

최종수정 : 2018년04월25일 06:04

미국 내 37개 도시서 차량 배송 서비스 시작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닷컴(Amazon.com)이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고객의 자동차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객의 집 문을 열고 들어가 택배를 놓고 오는 ‘아마존 키(Amazon Key)’ 서비스를 자동차로 확대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배송 서비스에 대한 아마존의 야심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가 될 전망이다.

아마존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내 37개 도시에서 이날부터 아마존의 유료 회원제인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배송 서비스는 ‘스마트락(smart lock)’과 클라우드에 연결된 카메라가 아니라 최신형 자동차에 적용된 기술을 활용해 이뤄진다. 아마존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스웨덴 볼보(Volvo)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마존은 특정 GM과 볼보차를 보유한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이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4G LTE가 적용된 2015년형 이상의 GM의 약 700만 대 차량과 2015년형 이후 볼보 차량을 보유한 프라임 회원은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프라임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아마존 키’ 앱을 다운로드 받아 자신의 계정을 자동차 서비스와 연결하면 된다. 배달원은 무선 연결을 통해 고객 자동차의 트렁크나 문을 열어 물건을 배송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배송 4시간 전에 안내 메시지를 받으며 자신의 자동차 문의 개폐 상태에 대해서도 안내받는다. 

아마존 패키지[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