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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재고 증가에도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4월26일 04:41

최종수정 : 2018년04월26일 04:4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면서 가격 압박이 있었지만, 투자자들은 이란 핵협정 재협상 등 우호적인 여건에 주목했다.

원유[사진=블룸버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5센트(0.5%) 상승한 68.0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14센트(0.2%) 오른 68.05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원유 재고 지표가 유가 약세 요인이었지만 투자자들은 미국과 새 이란 핵협정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을 긍정적으로 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22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와 대조되는 수치다.

같은 기간 휘발유 재고는 80만 배럴 증가했으며 정제유 재고는 260만 배럴 감소했다. 유가는 이날 장중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토토이즈의 롭 텀멜 이사는 블룸버그통신에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과 5월 12일까지 초읽기가 시작됐다는 것”이라면서 “이것이 모든 사람이 알기를 원하는 것이며 그것에 맞춰 거래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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