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이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 간 감산 조치를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이란 석유부 산하 뉴스 통신사 사나(Shana)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잔가네 장관은 "OPEC은 차기 회의에서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유가가 계속 상승하면 감산을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OPEC이 인위적으로 유가를 끌어올리고 비난했지만 사실은 낮은 유가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잔가네 장관의 발언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일시 배럴당 67달러40센트로 1달러 하락했다.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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