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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오는 1일부터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이 3.1% 인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중 주택용·영업용은 동결하고, 산업용 등 그 밖의 용도는 0.2%~3.2% 인상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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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산업통상자원부> |
도시가스 요금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인 원료비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비용 및 투자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도매 공급비는 매년 5월 조정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도매 공급비에 인하 요인이 발생했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유가가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임에 따라 인상 요인이 더 커졌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인하 요인인 도매 공급비는 모두 반영하고 인상 요인인 원료비는 절반 수준만 반영함으로써 국민생활과 밀접한 주택용과 영업용 요금은 동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증가폭이 가장 큰 것은 냉난방공조용(3.2%)이며, 산업용(3.1%), 수소용(CNG)(3.1%), 열병합용(1.7%), 열전용설비용(0.8%) 순이다.
j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