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91.03 (-9.83, -0.32%)
선전성분지수 10426.19 (-32.43, -0.31%)
창업판지수 1814.85 (-11.94, -0.65%)
[뉴스핌=황세원 기자] 4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미중 무역 갈등 우려에 전 거래일 대비 0.32% 소폭 하락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0.29%가 올랐다.
4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25% 하락한 3093.12로 장을 시작해 소폭의 등락을 보이다 3091.03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0.31% 하락한 10426.19을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0.65% 내린 1814.85로 장을 마쳤다.
현지 전문가는 미중 무역 갈등 장기화 우려에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 무역 대표단은 3일부터 이틀간 베이징(北京)에서 무역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중 양국은 구체적인 협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무역 불균형, 산업 정책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 한 치 양보 없는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낙관론이 우세하다. 중국 유력 매체 하이퉁증권(海通证券)은 “후강퉁(상하이 홍콩 증시 교차 거래), 선강퉁(선전 홍콩 증시 교차 거래) 거래 한도 확대, 6월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 중국예탁증서(CDR) 도입 등 금융 개혁 조치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실물 경제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발표된 4월 차이신(财新)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9로 전월 대비 0.6포인트가 올랐다. 앞서 2일 발표된 4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도 51.1을 기록, 11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기준가인 6.3732위안 대비 0.331%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6.3521위안에 고시됐다.
4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4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