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중부내륙철도 이천~문경 철도건설 사업 중 남은 2개 노반공사가 이달 중 시작된다.
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철도시설공단은 이달 경기 이천~경북 문경 철도건설 사업 총 9개 노반공사 중 남아있는 7·9공구 노반공사 착공에 나선다.
이천∼문경 철도건설 사업은 광역 철도교통망 건설로 중부내륙권과 수도권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되는 7·9공구 노반공사는 2300억원 규모로 국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철도공단 측 설명이다.
이천∼문경 간 93.2km 구간에 단선전철이 건설되는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 2조242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충북선, 경부선, 중앙선과 연결되며 철도 효율성 제고와 지역발전이 사업 목표다. 사업진행 과정에서 건설업계 종사자 1200여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천~문경 7·9공구 노반공사 적기 착공으로 내수경기 활성화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적기에 사업비를 집행할 수 있도록 시공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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