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중국 인바운드 회복 기대감에 아모레퍼시픽과 호텔신라가 증권사 주간추천주 리스트에 올랐다.
국내 증권사 4곳은 이번 주(5월14~18일) 주간추천주로 10개 종목을 추천했다.
SK증권과 KB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을 추천했다. SK증권은 "4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수출 데이터가 여전히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관련 데이터도 개선 추세"라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KB증권도 "강한 반등의 시그널이 나타날 시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 주가 상승폭이 도드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를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1분기 시장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중국 인바운드 회복, 해외 면세점 정상화로 높은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내년까지 따이공 중심의 시내면세점 고성장세 지속에 중국인 관광객 귀환효과가 가세할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현대중공업과 삼성전기 등 인프라주도 추천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건조 감소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고부가 선종 수주로 공사손실충당금 설정액 비중이 하락해 환율, 강재가 인상분을 상쇄했다"며 "선가가 오르고 있는 컨테이너선 수주에 주력한다는 점이 차별화 요인"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를 추천하면서 "MLCC(콘덴서)호황으로 컴포넌트 솔루션 사업부의 연간 영업이익이 전사 이익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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