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성당 등에서 연쇄 폭탄테러로 13명 사망한 지 하루 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 주말 연쇄 폭탄 테러로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에서 또다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동 자바섬 수라바야에 위치한 성당과 교회 3곳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일어난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통신은 14일 인도네시아 수바라야지역의 한 경찰서 밖에서 오토바이를 탄 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려 현지 경찰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수라바야 시내 성당과 교회 3곳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사망한 지 하루 만에 발생한 폭탄 테러다.
이스트 자바 경찰 대변인 프란스 바룽 망게라는 “분명 자살폭탄테러였다”면서 “피해 규모를 여전히 파악 중인 상황이라 모든 세부사항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폭발은 경찰서 건물 밖 검문소에서 현지시각으로 오전 8시50분에 발생했으며, 정확한 부상자 수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