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 '군 통신망' 운영 중…軍 "개별적 접촉 없다"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국방부가 이번달 개최될 예정인 남북 장성급 회담과 관련,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항은 특별히 없다"고 밝혔다.
이진우 국방부 부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판문점 선언 이행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5월 중에 열리는 계획은 변함 없느냐'는 질문에는 "판문점 선언 그대로 해석해달라"고 답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과 북은 쌍방 사이에 제기되는 군사적 문제를 지체 없이 협의하기 위해 국방부장관 회담을 비롯한 군사당국자회담을 자주 개최하고 5월 중 먼저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합의한 바 있지만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 부대변인은 '북한군과 개별적으로 군에서 접촉한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없다"고 답하며 남북간 군 통신망은 살아있다고 말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018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달 26일 판문점에서 남북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2018.04.26 |
jangd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