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하며 선행하는 '클린마운틴365 프로젝트'
친환경 발수제 개발 ‘야크그린 친환경 정책 2.0’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블랙야크가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면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산행을 하면서 등산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클린마운틴365 프로젝트'부터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는 제품개발까지 다양한 활동이 눈에 띈다.
15일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13년부터 깨끗한 대한민국 명산 만들기 캠페인인 ‘클린 마운틴 365’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블랙야크 임직원들이 ‘클린산행’ 캠페인을 벌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블랙야크> |
이 캠페인은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이 주축이 돼 운영중이다. 산에 버려진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웃도어 정보포털 ‘마운틴북’에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블랙야크는 지난 2016년에는 친환경 발수제를 개발하는 ‘야크 그린(YAK GREEN) 친환경 정책 2.0’을 선포했다. 발수제란 물을 스며들지 않게 하는 기능성 소재를 뜻한다.
그동안 국내 패션사들이 이산화탄소가 많이 들어있는 원료를 사용해 왔는데 이를 제로에 가깝게 줄여 친환경 정책에 발 맞추겠다는 것이다. 올해는 친환경 발수제 적용 제품을 바지에서 재킷까지 다양화해 친환경 소비에 대한 선택 범위를 늘렸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 염색법인 드라이다이(Dry-dye) 기법을 적용한 제품들도 새롭게 선보였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환경과 윤리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패션이 메가 트렌드 될 것이라는 것이라는 신념에서 발 빠르게 자발적인 친환경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