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日 해양정책, 안보 중시로 정책 전환...중국·북한 견제

기사입력 : 2018년05월15일 11:13

최종수정 : 2018년05월15일 11:13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해양 정책이 자원 개발에서 ‘안보 중시’로 크게 전환됐다. 중국과 북한의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영해 경비와 낙도 방위 등 안전보장을 정책 전면에 내세웠다.

日 정부는 15일 오전 각료회의에서 해양 정책의 지침이 되는 ‘해양기본계획’을 결정했다. 기본계획은 5년마다 수정되며, 지난 2008년 시작돼 3차가 되는 이번에는 중국과 북한의 위협을 명기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날 각료회의에 앞서 열린 종합해양정책본부 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에게 해양 정책은 사활이 걸린 중요한 문제다. 그 성패는 우리의 국익에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3차 계획에서는 중국의 국명은 명기하지 않았지만 외국 공선(公船)에 의한 빈번한 영해 침입과 외국 어선의 불법 조업 등 일본을 둘러싼 환경 변화를 지적했다. 일본의 무역을 지지하는 해상교통로에 대해서도 중국의 남중국해 등에서의 권익 확대 움직임으로 안정적인 이용에 리스크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난세이제도(南西諸島)를 포함한 도서부에 자위대를 배치하고, 해상보안청에 의한 센가쿠제도(尖閣諸島)의 영해 경비 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함선, 항공기, 위성, 연안부 설치 레이더를 증강해 정보수집 기능도 확충하기로 했다. 또 해상교통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연안국에 대한 장비·기술협력을 포함한 능력구축 지원도 포함했다.

북한의 위협에 관해서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북한의 도발 행동, 대량살상무기·탄도미사일 관련 물자의 운송 활동” 등을 지적했다.

이번에 결정된 해양기본계획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일본의 해양 정책에 반영된다.

일본이 중국과 북한의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해양 정책을 안보 중시로 크게 전환했다.[사진=지지통신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