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 측의 입장이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한미 연합 공군 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를 도발로 규정하고 회담 재고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미국 정부는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다.
17일(현지시간)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우리 측에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은 북한이 제안한 초청이었으며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였고 그러한 준비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한미 연합 공군 훈련이 연례적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미 국방부 역시 향후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브리핑 하는 새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사진=로이터 뉴스핌] |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