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용산 전자상가 복합 문화공간 조성, 서울시 인쇄 스마트앵커 추진, 패션주얼리센터 건축부지 지원, 종로구 귀금속 도금업체 신규 허가의 4건이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핵심과제로 꼽혔다.
서울시장 예비 후보들이 중소기업 정책과제에 대한 각자의 포부를 밝혔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기중앙회 서울본부는 지난 17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서울시장 후보들과 중소기업 정책과제 전달식을 열고 정책제안서를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에게 전달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왼쪽부터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김문수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안철수 바른미래당 예비후보 |
이날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전현희 선대본부장은 “골목상권 보호, 불공정 하도급 근절, 공정한 상가임대제도 정착 등 지난 6년간 서울시가 성과를 내 왔다"며 "앞으로 추진할 과제도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혁신경제, 공정경제와 결합해 큰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경기도에서 기업 SOS지원센터와 기술닥터를 만들어서 현장 맞춤형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해왔다”며 “중소기업 4대 애로인 자금・기술・규제・판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오신환 선대본부장은 “소득주도 성장 정책은 문-워크(moon-walk)로 앞으로 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뒤로 역주행하고 있다"며 "특히 최저임금 인상은 중소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취약 노동자들의 있던 일자리마저 위협하고 있다. 정부가 지금해야 할 일은 구조조정과 노동개혁,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한 혁신성장”이라고 말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오늘 전달한 중소기업 정책과제들이 민선 7기 서울 시정과제로 채택돼 지역기반 중소벤처기업이 많이 출현하길 기대한다"며 “중기중앙회도 지방 정부와 함께 스마트공장 등 제조현장을 혁신하고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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