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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부산·속초발 크루즈 타보니 "한국인 맞춤형 서비스에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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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표지판·선상신문·한국인 스태프…액티브 시니어 천국
김치·된장국·쌀밥·소주·컵라면 등 한식도 충분해

[코스타세레나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지난 10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11만t(톤)급 크루즈 여객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정박했다. 한국 여행객만을 위해 부산항을 향해 달려온 코스타 세레나호는 200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속초항을 향했다. 부산시와 경상도에서 온 관광객이 대부분인 승객들은 강원도 속초를 둘러보는 것에도 이미 들떠 있었다. 같은 나라에서도 경상도와 강원도는 멀게만 느껴졌는데 크루즈를 타고 오니 편하게 여행할 수 있어 기쁘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속초=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속초항에서 승객들이 코스타 세레나호에 오르고 있다. 2018.05.11 youz@newspim.com

최대 탑승객이 3780명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출항 이틀째인 11일 속초항에서 700여 명의 승객을 더 태웠다. 롯데관광이 준비한 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속초까지 한 걸음에 달려온 승객들이다. 부산에서 탔던 승객이 속초여행을 마치고 돌아오고, 서울에서 출발한 승객이 모두 탑승하자 곧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날 채비를 한다.

[코스타세레나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입항전에 객실 앞에 캐리어를 두면 알아서 크루즈 밖으로 옮겨준다.youz@newspim.com

승선해서 배정 받은 객실에 도착하니 크루즈 내에서 열리는 선상 프로그램 일정 전부와 선상의 상점 소개, 서비스 시간, 규칙 등이 담긴 선상신문이 놓여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캐리어를 방까지 가져다준다. 크루즈의 가장 큰 장점은 출항부터 입항까지 캐리어를 끌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캐리어는 스태프에게 출항절차를 밟기 전에 맡기면 되고 입항할 때도 캐리어를 객실 문 앞에 두면 알아서 옮겨준다.

[코스타세레나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여권과 서류를 승선하고 있는 동안 맡겨둔다. youz@newspim.com

크루즈에 승선할 때 항공과 가장 큰 차이는 여권을 수거해간다는 점이다. 승선할 때 맡긴 여권은 하선할 때 돌려준다. 대부분의 기항지 투어 때도 크루즈 승객의 입출국의 간편함을 위해 다른 서류로 대체하며 여권에는 아무런 표시도 남지 않는다.

[코스타세레나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건강세미나를 듣고 있는 시니어들. youz@newspim.com

코스타 세레나호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크루즈로 롯데관광에서 전세로 빌린 배다. 3000여 명의 승객 대부분이 50~70대 한국인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들이다. 액티브 시니어란 은퇴 후에도 경제나 여가 생활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60~80대를 일컫는다.

[코스타세레나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항시 비치돼 있는 김치. youz@newspim.com

크루즈는 바로 이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놀이터다. 호텔로 이동할 필요도 없고 답답한 버스나 비행기를 오래 탈 일도 없다. 무거운 짐을 들고 오르락내리락 할 일도 없고 영어가 되지 않아 답답한 상황도 일어나지 않는다. 또 종종 생각나는 한식을 챙겨가서 눈총 받을 일 역시 없다는 점이 액티브 시니어의 천국이라고 부를만 하다.

[코스타세레나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24시간 운영되는 뷔페에서 마음껏 먹어도 된다.youz@newspim.com

한국어로 된 선상신문과 표지판, 항상 부근에 자리한 롯데관광의 한국인 직원이 편안함을 제공한다. 게다가 뷔페에서 항상 제공되는 김치와 매일 달라지는 한식 메뉴로 인해 까다로운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다. 와인이나 샴페인, 맥주 등이 불편한 액티브 시니어를 위해 소주까지 준비했다.

[코스타세레나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조식을 무료 룸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youz@newspim.com

조식은 뷔페를 이용해도 되지만 전날 저녁에 아침식사 주문지에 체크해서 문고리에 걸어두면 무료 조식 룸서비스가 가능하다.

[코스타세레나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김성환 가수의 쇼 youz@newspim.com

코스타 세레나호의 기본 프로그램인 클래식 공연, 올드 팝, 댄스 등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돼 지루할 틈이 없다. 하지만 외국 문화에 익숙치 않은 시니어를 위해 롯데관광에서는 한국인 맞춤 프로그램을 많이 신설했다. 시니어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인 김성환도 9년째 섭외해 일정 중에 2회나 쇼를 진행하고 건강관련 세미나, 코스타 미스코리아 등도 개최한다.

[코스타세레나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면세점 타임세일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youz@newspim.com

게다가 크루즈 내 면세점이 크루즈 운항 중엔 항시 운영돼 명품, 기념품, 식품 등을 구매할 수도 있다. 크루즈 내 상품들이 과감한 타임세일을 하는 경우가 있어 종종 북새통을 이뤘다. 

[코스타세레나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다양한 테마의 그랜드홀 댄싱타임. youz@newspim.com

또 코스타 세레나호의 엔터테인먼트 담당자와 그랜드 홀에서 매일 다른 테마의 음악으로 자유롭게 춤을 추고 선상을 배경으로 스냅사진을 찍는 등 적극적으로 크루즈를 즐기는 모습이 액티브 시니어에게 딱 어울리는 여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코스타세레나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온 시니어들. youz@newspim.com

한복, 화려한 드레스, 턱시도를 걸친 모습이야 말로 크루즈 여행을 얼마나 기대하고 준비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멋지게 꾸미고 디너 레스토랑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클래식 쇼에 참여하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부부와 친구들의 모임, 동호회 등 다양한 종류의 승객이 탑승해 있는 크루즈였지만 한껏 들떠있는 모습은 많이 닮았다.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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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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