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틴탑 멤버 니엘이 10일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정규 2집 앨범 ‘하이 파이브(HIGH FIVE)’ 컴백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그룹 틴탑 니엘이 과거 BJ보겸과 친분과 관련해 하이라이트 윤두준을 언급한 것이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니엘은 20일 틴탑 공식 인스타그램에 “해당 BJ분은 앨범 프로모션 차 방송을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저희 앨범이 나오고 게임방송 중 통화를 하게 되었고 통화하는 과정에서 저와 마찬가지로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돌 선후배님들이 있고 서로 게임이나 유튜브 영상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던 기억이 있어서 여기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과거 BJ보겸의 방송에서 자신과 윤두준이 언급된 경위를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제 경솔한 말 때문에 윤두준 선배님께 피해를 드린 부분,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당시에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지만 오늘을 계기로 자세히 파악하게 되었고 팬 여러분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앞으로 모든 일에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하는 니엘이 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2017년 4월 BJ 보겸은 개인 인터넷 방송 중 니엘과 통화로 친분을 인증했다. 당시 니엘은 “하이라이트의 윤두준도 형 팬이라고 전해달라더라”라고 말했다. 이 내용은 BJ 보겸이 최근 데이트 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다시 주목받았고 윤두준이 보겸의 영상을 구독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사진=윤두준 인스타그램] |
그러자 윤두준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직접 글을 써 해명했다. 그는 "저는 해당 유투버(BJ 보겸)의 영상을 구독한 적이 없으며 안본지 1년도 넘었다. 당시에 제가 좋아하는 ‘원피스’(만화)에 대한 분석글과 오버워치(게임)를 좋아하다 보니 피드에 추천이 떠서 관련 영상을 몇 번 본 게 전부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또한 최근에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서는 전혀 알고 있지 못했으며 걱정하신 그런 부분에 대해선 오늘 처음, 댓글이나 팬 분들의 글 때문에 알게 된 사실이다”며 “무슨 걱정 하시는지, 어떤 점에 대해 염려하시는지 잘 알고 있다. 앞으로 더 신중히 행동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BJ 보겸은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어인 '보이루(보겸+하이루)'를 만들어낸 인기 BJ로 최근 데이트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관련 논란에 상습적인 폭행은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