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13.84 (+20.54, +0.64%)
선전성분지수 10765.35 (+92.83, +0.87%)
창업판지수 18627.48 (+25.73, +1.40%)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1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중미 무역협상 타결 영향으로 고른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 선전성분지수는 0.64% 높게 장을 시작해 안정적인 강세를 유지한 뒤 상승 마감했다.
이는 앞서 19일(현지시간) 중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 대표단이 공동성명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중국이 대미 무역흑자를 상당 폭 줄이기 위해 교역을 확대하며,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법규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무역전쟁 우려가 일단락되면서, 이날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IT설비 해상운송 등 무역협상 수혜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자유무역구로 지정된 하이난(海南) 테마주도 급등했다.
선완훙위안증권(申萬宏源證券)은 “중미 무역협상 타결로 글로벌 경기회복의 대문이 다시 열렸다”며 “대형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정투자(中證投資) 역시 “무역전쟁 중단은 단기 장기적으로 모두 강력한 호재”라며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MSCI신흥지수 편입과 맞물려 A주 강세가 지속되면서 연내 상하이지수가 3500포인트 윗단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낙관했다.
다만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해 중국 기업들의 회사채 채무불이행 규모가 지난해보다 32% 늘어났다면서 기업들이 자금조달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21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3852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14% 내렸다.
21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27억위안과 2586억위안이었다.
21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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